과거 1347년 프랑스의 마르세유에 흑사병(페스트)이 퍼졌다. 약 10여간 유럽 인구 1/3의 목숨을 앗아간 공포의 괴질이 다름아닌 흑사병 이었다. 그 당시에는 질병에 대한 지식이 전무 했고 현재와 같은 위생관념도 없을 때였다. 치료는 황당한 미신이나 아니면 기도하는 것만이 최고의 치료책 이었고 날이 가면 갈수록 죽음의 공포는 더하여 갔으며 결국 근대 역사의 르네상스가 움트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은 그 치료약이 없다는 데에서 중세의 흑사병 상황과 비슷하다는 의견이다.
당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환자를 격리하고 감기 치료를 하고 완치를 기도하며 지켜보는 것뿐인데,
우한 폐렴의 주인공 코로나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은 잠복 기간 중에도 사람에게 전염된다는 특징 때문이다.
확진자 격리는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다. 그런데 감염, 잠복, 발현이라는 사이클 중에 확진이 되기도 전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킨다는 것은 정상인에게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공포의 위력을 가진 우한 폐렴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물론 우한 폐렴이 아시아 대륙을 전체를 뒤 흔들려 하고 있다.
그런 우한 폐렴이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공포를 느끼게 된다. 현실적으로 멀지 않은 대구,경북 지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영남권역에서도 안정권이 아니다. 방역망이 붕괴 되어버린 것이다. 지역감염에 초비상이 아닐수 없다. 느슨하게 만든 정부의 판단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이다.
질병관리 본부는 18일 대구에서 31번째 환자(61.여.한국인) 우한 폐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17일 오후 국가지정 입원 병원치료 병상인 대구 의료원에 격리 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31번 환자는 입원도중 교회 예배와 호텔의 뷔페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무튼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밝힌 폐렴 환자는 총15명으로 대구 10명, 경북영천3명, 서울 1명, 수원 1명이다.
이러한 때 과연 우리 거제는 안전 한가? 거제의 방역은 이상 없는가? 적극적인 방역으로 사전 차단 예방 되어야 한다. 대구를 왕복하는 직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예사문제가 아니다.시외버스터미날 주변 방역을 강화 해야 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대응단계를 “심각”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시청과 보건소, 사회단체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19 경각심과 국민예방 수칙을 홍보하여야 한다.
개인위생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씻기, 기침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로, 기침등 호흡기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될땐, 관할보건소1339,지역번호 +120상담하기. 선별진료소(의료기간)방문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등도 함께 홍보 해야 한다.
지역경제도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앞으로 닥쳐올 4.15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근심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모두가 슬기롭게 이 시기를 잘 이겨 내어야 되리라 본다.
|
